'팬텀싱어2' 윤종신 "오디션 소재 중복 우려 극복…새 타겟층 유입"

입력 2017-08-10 14:35   수정 2017-08-10 14:38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팬텀싱어2'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팬텀싱어2'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형중 PD, 프로듀서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 바다가 참석했다.

이날 윤종신은 "또 오디션이냐?"는 질문을 받았던 시즌 1 제작발표회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 '새로운 마켓을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조그마한 시작이 된 것 같다"라며 "가요계에 없던 타겟층이 새롭게 유입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중 PD는 "시즌1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와 많은 참가자들 덕에 마이너한 장르를 수면 위에 올렸다고 생각한다"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뼛속 깊이 느끼고 더 열심히 제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 종영한 첫 번째 시즌에 이어 '팬텀싱어2'는 국내 최초 남성 4중창 선발 오디션으로 성악, 뮤지컬, K-POP 등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인다.

간판급 뮤지컬 스타들과 국제 콩쿠르를 휩쓸고 있는 국내파 성악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해외파 성악가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오는 11일 9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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